'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충청 광역지자체 공조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충청 광역지자체 공조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2.11.1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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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주시·청원군 "부지 매입비 분담"
충남도·대전·세종시 참여땐 사업 '청신호'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충청권 광역지자체와 부지 매입을 위해 공조키로 했다.

충북도는 13일 활주로 연장 사업에 필요한 부지를 매입하는데 충북도와 충남도, 대전시, 세종시 등 충청권 광역지자체 전체가 참여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8일 도와 청주시, 청원군이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에 필요한 용지 매입비 110억원을 부담하겠다고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시장, 이종윤 군수가 서명한 공문은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KDI(한국개발연구원)에 전달됐다.

만약 충청권 지자체가 모두 지방비 분담에 합의하면 활주로 연장사업에 지방비를 투자하는 지자체는 6곳으로 늘게 된다.

충청권 지자체 중 일부는 이미 구체적인 분담액까지 제시해달라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2744m인 활주로 길이를 3200m로 늘려야 F급 대형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고 국제선도 확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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