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충북 발전을 기원하는 2012년 도불협의회가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도와 시·군 간부, 충북불교총연합회(회장 현조 스님·법주사 주지)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불협의회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을 위한 주요 핵심과제 설명과 도정 발전을 기원하는 기원법회로 진행됐다. 현조 회장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민선 5기 충북도정이 부처님의 가피와 은혜로 실현될 수 있도록 부처님의 대자대비 원력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도정은 비전 실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며 "내년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와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2014년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2015년 세계유기농엑스포를 착실히 준비해 세계 속의 충북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역 불교계가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도불협의회는 1999년 도와 지역 불교계의 유대 강화를 위해 창립됐다. 불자들 상호 간 교류 증진을 위한 활동뿐 아니라 도정발전과 도민 역량을 결집하는 도민 대화합 기원법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 도불협의회가 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이시종 지사(왼쪽)가 합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