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흉기로 찌른 40대 자수
아들 흉기로 찌른 40대 자수
  • 송근섭 기자
  • 승인 2012.07.04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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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경찰 공조수사 검거 일조
자신의 아들 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던 40대 남성이 범행 13시간여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청주지역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신속한 공조수사로 이 남성의 검거에 일조했다.

청주청남경찰서는 4일 아들과 병원 관계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박모씨(47)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3일 오전 9시 10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주택에서 자신의 아들(21)과 병원 차량 운전기사 오모씨(28)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아들이 알코올중독 치료를 위해 자신을 병원에 억지로 입원시키려 하자 홧김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박씨가 흉기를 소지한 채 달아나자 또다른 범행을 막기 위해 수배전단을 만들어 긴급 배포하고, 인근 경찰서와 공조수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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