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이웃사랑' 이갑순씨 대통령 표창
'32년 이웃사랑' 이갑순씨 대통령 표창
  • 배훈식 기자
  • 승인 2012.05.16 2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부의날' 행사서 가족관계증진 공로 인정
남편 성영용씨도 25년째 제천적십자 봉사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 소속 이갑순 봉사원(64·주부)이 2012년 가정의 달 및 부부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봉사원은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가족관계증진을 통해 국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봉사원은 지난 1980년 1월 제천시부녀적십자봉사회에 가입해 32년 동안 아동·청소년 복지, 노인복지, 장애인 복지,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지원 등 8700시간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2000년부터는 해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청소년 5명씩 60명에게 생활비와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01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빨래와 청소, 밑반찬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시작한 영주 귀국 사할린 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남편 성영용씨(65·충북적십자사 상임위원)도 제천시적십자봉사원으로 25년간 1만6700시간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어 부부합산 2만5000시간(1일 8시간 기준 3125일)이라는 경이로운 봉사실적을 갖고 있는 적십자 최고의 봉사원 부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