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야외활동시 공수병·수인성 감염병 주의
봄철 야외활동시 공수병·수인성 감염병 주의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4.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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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 개인위생 등 당부
산행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광견병에 감염된 동물에 물렸을 경우 사람에 전파되는 '공수병'과 음식물 섭취로 인한 수인성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공수병 예방을 위해 강원 북부지역 등 공수병 위험지역으로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 및 산간 거주 주민은 야생동물이나 가축 및 애완동물에게 물리지(교상)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만약 야생동물이나 가축에게 물렸을 경우 즉시 교상 부위를 비누로 충분히 세척하고 외상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현재 공수병 위험지역 보건소에는 백신 및 면역 글로블린이 비축돼 있어 가까운 보건소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국내 공수병 발생현황을 보면 2004년 1명이 발생한 이후 2005년부터 현재까지 환자가 발생한 적은 없다. 하지만 공수병 위험지역인 강원 및 경기 지역에서 동물에게 물리는 '교상' 건수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아울러 질병본부는 음식물 섭취로 인한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시 위생적인 음식 및 안전한 음용수를 섭취하고, 설사증상 등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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