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간부공무원 토론군정 눈길
영동 간부공무원 토론군정 눈길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2.04.0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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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일과 전 현안 토의… 해결책 모색
영동군이 매주 금요일 일과를 시작하기 전 실·과·소장이 한자리에 모여 군정현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군은 지난달 1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20분 간부 공무원들이 군청 상황실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주요 현안사업, 중요행사 등에 대한 토론회를 벌여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박승영 부군수 주재로 열리는 이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종합장사시설 설치사업, 귀농인 유치 및 지원 대책, 국·도비 확보 활동, 다수인 관련 민원 대응방안, 늘머니과일랜드 관광지 개발방안 등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책이 논의됐다.

간부 공무원들은 토론 자료를 사전에 배부하고 타 자치단체의 우수 사례와 해당 부서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토론을 진행한다.

30일 토론회에서는 난항을 겪고 있는 늘머니과일랜드의 과일나라 테마공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에 필요한 소공원, 체육시설, 와인연구소, 과일유통센터, 과일경매시장 등을 조성해 현안을 풀어나가자는 의견이 나왔다.

영동지역에 매장돼 있는 신비의 광물질 일라이트(illite)를 활용한 의료·휴양시설을 민자 유치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 부군수는 "간부 공무원들이 단순 업무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현안사항에 대한 토론을 통해 부서간 소통과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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