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충해 등 농작물관리 '주의요구'
병충해 등 농작물관리 '주의요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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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해충채집기 개체수 37마리 집계
장마와 혹서기를 앞두고 적기 병해충 방제 등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7일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51일간 670평의 예찰답에서 해충채집기에 잡힌 이화명충나방 개체수가 하루 평균 37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이맘때 35마리에 비해 큰 차이는 없으나 최근 고온 다습한 기온이 이어지고 있어 자칫 방제시기를 놓칠 경우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농업기술센터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를 이화명충 방제 적기로 정하고 관내 농경지에 대한 예찰조사와 공동방제 지도활동에 본격 나섰다.

또 어린 벼를 갉아먹은 후 벼 줄기에 알을 낳고 뿌리까지 피해를 주는 '벼 물바구미' 방제도 함께 이루어지도록 지도 활동을 펴기로 했다.

기술센터는 또 최근 기온이 지난해 보다 낮은 반면 습도가 높아 비료를 많이 뿌린 논과 모내기가 끝난 후 물을 깊게 대어 놓았던 논은 잎 도열병 피해도 우려됨에 따라 병 발생 징후가 보이는 즉시 약제를 뿌려주고 수시 관찰을 통해 추가방제에 나서줄 것을 적극 권고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비래 해충으로 알려진 혹명나방도 7월초부터 유충이 발생되기 때문에 방제 시기에 맞춰 반드시 마을별 공동방제에 나서 줄 것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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