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깻잎 명품화사업 본격 추진
금산깻잎 명품화사업 본격 추진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2.01.3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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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배재대 마케팅·향토산업 활성화 협약
FTA 파고를 넘기 위한 금산깻잎 명품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배재대학교와 금산군은 31일 금산깻잎 마케팅 및 깻잎 향토산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명품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명품 깻잎 생산을 위한 생산체계 구축은 물론 이를 이용한 신제품 개발에 나서게 된다.

또 생산 농민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마케팅 및 유통 교육도 나서 판매망 확충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이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깻잎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깻잎제품은 깻잎절임과 향신료, 조미료 등에 그치고 있지만 깻잎의 특수한 향과 성분을 축출해 활용할 경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깻잎은 주로 생식위주로 판매하고 복잡한 유통망으로 인해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유통망을 정비한다면 농업인들의 실질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병훈 배재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다방면의 전문 인력을 활용, 깻잎 가공품 개발과 유통혁신, 농업인 교육에 나서 금산깻잎의 명품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깻잎향토산업단은 지난해 말 깻잎 가공품을 처음으로 출시해 한 달 만에 수출 2900만원과 국내판매 1900만원 등을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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