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우성중 농어촌학교 롤모델 부상
공주 우성중 농어촌학교 롤모델 부상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2.01.18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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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예정자 2년전 13명서 50명으로 껑충
동아리·맞춤형 지도 등 학생중심 교육 호응

공주 우성중학교(교장 서정문)가 2년전 13명이던 신입생이 2012학년도 입학예정자가 50명으로 늘어 농어촌 소규모 학교로 찾아오는 학교의 모델이 되고 있다.

이 학교는 전교생 예술동아리, 봉사동아리 운영, 밤 9시까지 교과중심 맞춤형 지도 등 체험중심의 학습, 피로도 없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도내 중학교 전체에서 5위를 하는 등 학력은 물론 학생들의 품성이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자칠판을 갖춘 교실 리모델링, 동아리실, 인조잔디 전용 축구장, 까페형 야외쉼터, 현대식 샤워장 등 미래형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급의 날 운영, 생일잔치, 미용 서비스 등의 지원으로 학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이영호 교무부장은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 지원자가 많았으며, 지원하는 학생을 모두 받아야 하는데 기숙사가 없고 교통편을 해결할 수 없어 전원을 수용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며"행정기관에서 기숙사와 교통편을 해결해 주는 등 소규모학교 살리기에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성중학교는 지난해 전국미술 실기대회에서 최우수상, 가야금부 도 대회 단체부문 금상을 차지하는 등 학생들이 크고 많은 상을 받았으며 도교육청 학교평가에서 최고인 매우 우수학교로 선정되었고 100대 교육과정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학교에 지원한 한 학부모는 "학교를 방문해 보니 학생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 아이가 재미있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것 같아 결정했다"며 "재학생들이 인사도 잘하고 품성이 바르며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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