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유기농업 선점 힘 쏟는다
괴산군 유기농업 선점 힘 쏟는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2.01.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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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종자 확보위한 재배단지 조성 추진키로
전형적 농촌지형인 괴산군이 토종종자를 최대한 확보하고 이와 연계해 유기농업을 선점하는 정책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군은 유기농산물 공급 정착 및 전국 최고의 토종 유기농업 지역으로 육성키 위해 토종종자 확보를 위한 유기농업 재배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토종작물에 대한 수요 증가 및 식량위기, 종자주권 위기를 맞는 시점에서 국내 토양에 적합한 토종 종자 관리와 채종포를 운영할 재배단지를 조성한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괴산잡곡, 감물흙사랑, 사리푸른들, 불정면 콩 작목반 등 4곳에 8ha(단지당 2ha)의 토종 유기농업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토종종자 확보에 나선다.

이어 다음 달부터 기존에 확보한 토종벼, 찰벼, 수수, 조, 귀리, 콩 등 종자를 공급하고 단지에서 재배한 종자를 확보키로 하는 등 소포장 및 가공품 생산을 통한 토종작물 상품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이와 연계해 지난해 토종작물 연구소와 토종포털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기반시설을 갖추었다.

이를 토대로 전국 최초로 토종작물 자원화를 추진하고 토종종자 유전자원 보존 및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토종 유기농업군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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