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절임배추 꾸준한 성장세"
"괴산 절임배추 꾸준한 성장세"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1.11.2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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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前 사회단체협의회장 "신용 판매 주효"
"예로부터 선조들이 즐겨 섭취했다는 겨울 김장 절임배추가 괴산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로 자리 잡으며 관내 농가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괴산군 사회단체협의회장을 지낸 김종진 전 회장(사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농가들이 생산, 판매하는 절임배추가 전국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올해는 절임배추 주문량이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해 생산량이 예약을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김장배추가 대체적으로 풍작을 보이고 있지만 군과 생산농가들은 절임배추 생산 원조지역 자부심을 앞세워 다른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의 주문을 이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양념류(마늘. 고추가루)는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올라 주부들이 다소 부담을 느끼는 것 같지만, 이는 곧 한 해 농작물의 풍작, 또는 흉작과 비례하는 현상이다"라고 분석했다

김 전 회장은 "해마다 초겨울로 접어드는 11월 한달간 판매하는 절임배추는 대부분 농가들에게 효자 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원조지역 명성에 걸맞은 절임배추를 생산해 신용과 믿음으로 판매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또 "관내 생산농가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배추절임 기술도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고 생산과 판매와 연계한 체계적인 시스템만 완벽하게 갖춘다면 차별화에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관내 절임배추 재배 면적은 530여ha이며, 농가들이 약 116만 박스(20kg)를 생산해 29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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