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성장발전 이끌 전문인력 양성"
"충북 성장발전 이끌 전문인력 양성"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11.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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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강형일 총괄 책임자 (반도체전자과 교수)
-지난 2009년 사업과 올해 사업의 차이점은.

△2009년 처음 사업을 추진할 때는 태양광분야에 중점을 두었다고 볼 수 있다. 당시 대상을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이상으로 한정했으며, 교육 수료생 전원이 태양광 기업으로 취업이 이뤄졌다. 태양광과 반도체는 유사한 분야이며 공정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올해 사업은 태양광분야뿐 아니라 반도체 분야로 성과를 확대하고자 노력해 대상자 또한 고교 졸업예정자 이상으로 확대해 고교졸업자에게도 기회를 부여한 게 가장 큰 차이다. 현재 교육 수료생들은 태양광 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기업으로도 취업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금융위기로 관련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2011년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기업들이 위기경영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직접 기업을 방문하면서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고 들었다. 또한, 조만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치도 조심히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적시·적소에 필요한 인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충청북도와 관계기관 간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다.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주요 성과로는 첫째, 새로운 교육 모델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충청북도는 4대 전략산업이 있다. 이 중 한 축을 이루는 산업분야에 지역의 인재를 양성해 보급하고 활용하는 순환 구조를 갖춘 특성화된 인력양성 교육 모델을 구축했다.

두 번째로 거버넌스 구축에 있다. 지방정부가 중심이 된 지역의 유관기관, 교육기관, 산업체가 참여하는 광역 경제권역의 거버넌스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 상생발전을 이룰 것이다. 세 번째로 지역경제활성화다. 지역의 인재가 지역의 산업체 구성원이 된다는 것은 기업으로서는 인력이탈을 방지할 뿐 아니라 안정된 인력공급을 받을 수 있으며 나아가 관련분야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확보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이 향상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지역의 경제는 동반 성장하여 활성화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앞으로 추진계획은.

△충청북도의 지속적 성장발전 축을 만들고 이루어낼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반도체·태양광 핵심 분야뿐만 아니라 전체를 아우르는 관련 기업들과의 연계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그에 따른 인력도 지속적으로 양성해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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