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충주에 대규모 맥주공장 건립
롯데, 충주에 대규모 맥주공장 건립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9.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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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33만1천㎡에 5천억 투자" … 지역경제 활성화 청신호
롯데그룹이 충주지역에 500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투자를 추진하고 있어 충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나라당 윤진식 국회의원(사진)과 충주시는 16일 충주시 주덕읍과 이류면 등지에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신산업단지에 국내 대기업인 롯데그룹이 5000억원을 투자해 맥주공장을 건립하는 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주시가 추진중인 신산업단지는 충주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가 있는 충주시 주덕읍과 이류면, 가금면 일원에 인접된 222만㎡의 부지에 민·관 합동형태의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충주첨단산업단지와 충주기업도시 산업용지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충주시가 내년 말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2013년부터 본격 공사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신산업단지는 전기와 전자, 생명공학, 신물질 등 IT·BT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롯데그룹의 충주지역 투자 결정이 확정되게 되면 충주기업도시와 충주첨단산업단지 등 기존 산업단지의 성공적 분양과 인접된 신산업단지 개발이 연계되면서 충주지역 기업활동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가 기대된다.

지난 3월 충북소주를 인수하고 중부권 교두보를 마련한 롯데가 올초 연내 맥주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의지를 구체적으로 피력한 가운데 롯데의 숙원사업인 맥주시장 진출이 확정되게 되면 충주가 그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롯데그룹이 오는 10월초 충주신산업단지 33만1774㎡ 규모의 부지에 5000억원을 투자해 맥주공장 건립 등 주류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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