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영상미디어센터 '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3일 인천 주안, 대구 등 전국 14개 영상미디어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봄'은 시대에 맞는 영상·미디어교육과 연계사업 등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특히 장기적 비전 제시와 단계적 전략수립 등 제천시의 지원체계도 전국적 모범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평가는 사업실행 능력과 사업목표의 이해, 조직·재정의 독립과 효율성, 지자체 지원의 적절성, 수혜자 만족도, 지역 계??불균형해소 등 미디어산업의 근간을 확대하는 역할 수행의 항목으로 실시됐다.

'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 소외계층 지원 공모사업에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봄'은 자체 전문 미디어 강사 양성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일선 교육현장에서도 미디어로 소통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찾아가는 '봄'극장의 꾸준한 명작영화 순회상영과 '워낭소리', '울지마 톤즈' 등 명품 독립영화 상영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제천영상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이 영상미디어 매체활용능력 향상으로, 미디어를 통한 이웃과의 소통을 돕는 지역 최고의 영상문화시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서는 인천 주안, 천안, 제천, 대구, 김해, 안동, 제주, 등 12개 지자체가 영상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