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지 농촌체험마을로 뜬다
삼둥지 농촌체험마을로 뜬다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1.08.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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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구연맹, 감자캐기 등 체험
농촌체험활동을 위해 단양 삼둥지를 찾은 한국청소년 대구연맹 회원들이 농작물 수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회 800명 방문 … 지역발전 효과 ↑

단양군의 대표적인 농촌체험마을 삼둥지가 체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한국청소년 대구연맹(대표 박찬수) 회원 6400여명은 지난달 23일부터 8일까지 삼둥지를 찾아 옥수수 따기, 감자 캐기 등의 농촌체험활동을 벌였다.

이틀 간격으로 총9회에 걸쳐 삼둥지를 찾은 대구연맹 회원들은 오전 농촌체험활동, 오후 단양 관광에 나섰다.

대구연맹은 지난 3월 24일 삼둥지권역 추진위원회와 체험 활동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권역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하우)는 옥수수밭 2000평, 감자밭 2000평, 예비로 1000평 등 전체 5000평의 체험농장을 마을 공동으로 경작해 이번 체험활동에 대비했다.

1회 평균 800여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체험행사가 이어지자 군은 대규모 체험단의 생리문제 해결을 위해 이동식 화장실을 지원하기도 했다.

삼둥지는 소백산 준령에 둘러싸여 있는 단양읍 노동리, 장현리, 마조리 3개 마을을 가리킨다.

마치 새의 둥지처럼 높은 산이 마을을 아담하게 둘러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하우 추진위원장은 "체험활동으로 벌어들인 2000만원은 향후 체험객 맞이와 권역발전을 위해 재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처음 시작된 삼둥지 권역은 천연기념물 제261호 노동동굴 등의 천연 및 문화 자원에 힘입어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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