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님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이 지사님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1.07.3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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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자필로 감사 서한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사진)이 연임에 성공한 뒤 이시종 지사에게 자필이 담긴 감사의 서한문을 보낸 것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오는 14일 고향인 충북 음성을 방문하는 반 총장은 편지 내용 중 '8월 만나기를 기대한다'는 문구를 자필로 써 고향 방문의 설레임과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 6월 27일에 보낸 서한문은 '보내주신 따뜻하신 격려와 축하의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로 시작된다.

본문에는 '지난 5년간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 개발과 인권을 위하여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저의 뜻을 유엔 회원국 모두가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어서 지난 6월 21일 유엔 총회가 만장일치로 저의 연임을 결정하였습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어 '이 지사님 가족 및 도청직원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로 글을 맺은 뒤 '8월 귀국 시 만나 뵙게 되기를 기대합니다'라는 반 총장의 자필이 담겨 있다.

반 총장은 충북 음성을 방문해 생가와 자신의 기념관을 찾아 기념식수를 할 예정이다. 인근 부친 묘역을 찾아 성묘도 할 계획이다. 이어 마을주민 등 음성군민의 사무총장 연임 축하환영 행사에 참석한다.

행사가 끝난 뒤 모교인 충주시 충주고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반 총장은 유엔사무총장에 취임한 뒤 2006년 10월6일, 2008년 7월5일, 2009년 8월17일 등 세 차례에 걸쳐 고향을 방문했다. 이번이 네 번째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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