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물중 사랑나눔 체험학습 '눈길'
감물중 사랑나눔 체험학습 '눈길'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1.07.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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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학교와 자매결연… 어린이 효 중요성 일깨워
감물중학교 학생들이 14일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대청소를 실시하고 노인들에게 효를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괴산군 괴산읍 괴산북중학교(교장 신학용)와 감물면 감물중학교(교장 이영기)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체험학습을 통한 인성 강화와 효 사랑 나눔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괴산북중학교는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노인들을 위해 괴산문해교사회가 설립한 '두레학교'와 지매결연하고 노인들에게 학교 체험 교육을 제공하며 인성을 강화해 호응을 얻고 있다.

북중 재학생들은 노인들과 함께 한지 부채 만들기, 숯 염색 체험활동,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효의 중요성도 일깨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학부모가 함께한 이번 사랑나눔 체험학습을 통해 노인들에게 소중한 학교생활 체험을 제공하고 '배움'과 '열정'을 되새기는 동기를 부여하기도 했다.

또 감물면 감물중학교도 14일 여름방학을 앞두고 재학생들이 관내 노인회관을 방문해 대청소를 벌이며 노인공경 의식을 높였다.

재학생들은 회관 경로당과 화장실 등을 청소하고 용돈을 모아 만든 음식을 노인들에게 접대하는 등 고사리 같은 손으로 효를 실천했다.

박문희 노인회장은 "손자들이 전해준 따뜻한 정성에 외로움을 달래고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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