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개막전 4타수 무안타
김태균 개막전 4타수 무안타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04.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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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롯데, 라쿠텐에 4대 6 패
김태균(29·지바 롯데 마린스·사진)이 일본 프로야구 정규 리그 개막전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김태균은 12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김병현의 소속팀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퍼시픽리그 홈 개막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태균은 이날 라쿠텐의 에이스인 이와쿠마 히사시의 구위에 눌려 팀의 중심타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태균은 4회 1사 3루 상황에서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서 3루수 땅볼을 치고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1루를 밟았다. 김태균의 타격 때 3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었고 라쿠텐의 3루수가 홈으로 송구했으나 포수가 공을 놓치는 바람에 롯데는 선취점을 올렸고, 김태균도 살았다.

하지만 라쿠텐 포수의 포구실책으로 기록되면서 김태균의 타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5회 세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태균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물러나 결국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지바 롯데는 1-6으로 끌려가던 9회말 후쿠우라 가즈야의 홈런으로 3점을 만회하며 4-6까지 따라붙었으나 더 이상의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패했다.

반면,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 센다이시를 연고로 하는 라쿠텐은 이날 승리로 홈 팬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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