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계란' 대신 '기부'
부활절 '계란' 대신 '기부'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1.04.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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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문화법인 에그밀 캠페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문화법인(이하 총회 문화법인)이 부활절(4월24일)을 앞두고 '에그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에그밀은, 부활절의 상징인 계란(egg)과 양식 또는 밥(meal)의 합성어다.

총회 문화법인은, 죄와 사망을 이기신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부활절에 단순히 계란을 삶아 나눠주기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양식을 전하고 지속적인 기부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문화법인 관계자는 "부활절에 교회가 성도들에게 계란을 나눠주는 일은 전통과 의미가 있지만 성도들 입장에서 볼 때 수동적인 일회성 행사인 것도 사실"이라며 "올해는 일단 부활절 당일 계란 나눠주기 행사를 기부 및 후원금 모금 행사로 진행하는 안을 각 교회에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활절이란, 그리스도교 교회력의 주요축일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지 3일째 되는 날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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