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소장 박미선)는 지역사회 차원에서 노인의 부양이나 아동 양육 등 가족 돌봄을 분담할 수 있는 환경과 다양한 가족구성원이 필요로 하는 시설공간인 가족친화마을을 조성한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4일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한 가족친화마을 조성 시범사업에 충주시 건강센터가 추천한 충주시 교현2동이 최종 8개 대상지역에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적인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녀 양육 및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한 자녀 돌봄과 교육, 정보 나누기 등 공동 육아 '다정다감 가족품앗이'와 직업, 연령에 관계없이 주민들이 직접 기자가 돼 기사를 작성하고 신문을 발행하는 '온(溫)마을 가족기자단' 등을 운영한다.

또 학교와 관공서, 기업, 가게, 상가번영회 등이 월 1회 물건과 재능을 나누는 활동인 '나눔데이'와 아동의 양육, 품앗이 정보, 기자단 활동, 지역소식에 대한 정보공유의 장인 '온라인 마을카페'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가족친화마을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며 충주시민 누구나 센터 전화(857-5960~2)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