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쓰고 기부 하자
카드 쓰고 기부 하자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1.03.21 2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보의 나눔, 착한카드 캠페인
나눔은 있는 것을 남에게 빼앗기는 게 아니다. 나눔은 있는 것을 친구, 가족, 이웃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풍족하다는 것은 물질을 나눌 때가 아니라 마음을 나눌 때라는 것을 알게 하는 것. 이것이 착한카드 캠페인의 목적이다.

부활절을 앞두고 예수의 희생과 사랑을 돌아봐야 하는 사순시기. 바쁘다는 이유로 잠시 눈을 감았다면 이젠 가난하고 가장 낮은 곳에서 힘겨운 삶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웃에게 눈길을 보내는 시간을 가져보자. 고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비움, 나눔 정신을 계승한 (재)바보의 나눔(이사장 염수정 주교)이 전개하고 있는 '착한카드' 캠페인에 동참을 통해서 말이다.

착한카드는 (재)바보의 나눔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국내외 가난하고 소외된 아동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SK 카드, NGO인 월드비전, 기아대책, 굿네이버스, 한국컴패션과 공동으로 만든 기부카드다. 지난해 12월14일 시작된 착한 카드 캠페인은 3개월째인 3월 21일 현재 1459명이 동참하고 있다. 착한카드는 일반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어 일상 소비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를 통해 연회비는 물론 적립된 포인트가 소외된 이들에게 기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