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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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03.20 2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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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대학가 일본 지진피해 성금모금
교직원 등도 '십시일반' … 따뜻한 정 전해

대지진 피해가 심각한 일본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이 대전지역 대학가로 확산되고 있다.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는 지진과 해일로 피해를 입은 일본에 격려와 희망을 전달코자 교수·재학생을 비롯한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성금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성금 모금활동과 함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실의에 빠져있는 일본 국민들을 위해 희망의 격려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모아진 성금은 대전대에 유학중인 일본 유학생을 통해 일본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목원대학교(총장 김원배)는 지난 17일 총동아리연합회 임원과 청소년적십자 동아리 회원 등 30여명의 학생들이 일본의 지진으로 인한 대참사 피해를 돕기 위한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성금 모금팀은 이달 말까지 성금을 모금키로 하고 3개조로 나뉘어 교내 전역을 돌며 일본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모금 운동을 펼친다.

목원대 총동아리연합회장 윤영준군(경영4)은 "일본 국민들의 깊은 슬픔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자 모금 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 학생들 역시 지난 17일부터 교내에 모금함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일본 대지진 피해복구 성금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한남대의 단과대 학생회장들은 대참사로 실의에 빠진 일본에 작은 희망의 불꽃을 전하자며 모금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주부터 학생식당과 교직원식당에서 주먹밥을 판매해 수익금을 일본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학과별로 한 끼 식사비를 성금으로 내자는 캠페인도 전개키로 했다.

한남대는 모금 운동을 23일까지 전개한 뒤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등을 통해 일본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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