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예산제 '절반의 성공'
주민참여 예산제 '절반의 성공'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1.01.3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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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45.6% 반영… 전년比↑
복지 등 57건 1492억 의견수렴

증평군이 2011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을 운영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5.6%를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 주민참여 예산편성을 위해 지난해 설문과 설명회를 통해 57건, 1492억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군이 수렴한 의견 57건은 예산사업 45건, 비예산사업 12건이다.

군은 이 가운데 26건(예산사업 25건, 비예산사업 1건), 164억원을 반영·편성했다.

건수 대비 45.6%, 소요예산 대비 10.9%이며 올 일반회계 당초예산 대비 12.3%다.

이는 지난해 건수 대비 41.1%, 소요예산 대비 0.5%, 일반회계 당초예산 대비 7.8%보다 반영 비율이 높아진 것이다.

예산 반영 주요 주민 의견은 복지예산 확대 5억7200만원 중소기업 지원 3억5800만원 입장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연장 21억8600만원 녹지 우거진 공원 조성 2억1000만원 보강천 정비 10억원 보행환경사업 중점 추진 30억원 자전거인프라 구축사업 34억5500만원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및 노인 일자리사업 지원 3900만원 등이다.

실내운동을 위한 체육관 시설 부족 어린이도서관 건립 도안면 운동시설 설치 시내 중심지 대형공원 조성 농촌마을사업 추진조직 일원화 등은 장기검토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수렴된 의견들은 투자우선순위 결정 등의 참고자료로 활용했고 가용재원의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며 "투명하고 책임있는 공개행정 구현을 위해 운영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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