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충혼탑 고의 방화 흔적 발견
괴산 충혼탑 고의 방화 흔적 발견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0.11.2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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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 수십그루 화재 흔적… 군, 진상조사 나서
괴산군 괴산읍 인산리에 세워진 충혼탑 주변에서 고의로 보이는 방화 흔적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군은 지난 23일 오후 6·25 참전용사들의 이름들이 새겨진 충혼탑 입구와 뒤편에서 향나무 수십여 그루가 불탄 흔적을 발견하고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장을 확인한 군 관계자는 "경찰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라며 "일단 불에 탄 향나무 등은 원상복구할 게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보훈지회(지회장 최태환)소속 단체회원들은 24일 오전 충혼탑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는 등 제를 올리고 참전용사들의 넋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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