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림초 아람단원, 청소년연맹 주최 트레킹 참가
서산 아라메길은 바다의 고유어인 '아라'와 산의 우리말인 '메'를 합친 말로 바다와 산이 만나는 서산지역의 특색을 갖춘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아늑함과 포근함이 담긴 친환경 트레킹 코스로 우리 지역에 위치한 자연 환경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단체 활동을 통한 협동심과 책임감을 기르고자 참가하게 되었다.
서산시 운산면에 위치한 용현자연휴양림에서 집결하여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높고 푸른 가을 하늘과 대비되는 알록달록한 단풍의 정취를 느끼며 푸른 물빛을 간직한 용현 계곡을 따라 계곡의 정상에 오른 뒤 가야산 자락에 위치한 일락사를 거쳐 하산하는 약5km 코스를 도보로 이동했다.
권다은 학생(6학년)은 "학교생활을 할 때는 가을이 이렇게 가까이 왔는지 느끼지 못했는데 가야산의 단풍과 용현계곡의 맑은 물을 곁에 두고 걸으니 마치 가을의 품속에 안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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