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조치원청주공항 先 반영을"
"천안조치원청주공항 先 반영을"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0.10.31 2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기 추진협 국토부에 국가계획 포함 건의
문화·인적교류 동반발전 당위성 강조도

연기군 수도권전철 연결사업 추진협의회(회장 김원년, 고려대 경상대 학장)가 천안~조치원~청주공항 연결 수도권 전철사업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년)에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지난달 28일 국회 국토해양위에 건의했다.

건의내용은 지난 10월 15일 유한식 연기군수 주재로 열린 수도권전철 연결 추진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으로, 국토해양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과 관련해 '천안~조치원~청주공항' 간 수도권전철 연결로 천안과 충청 남부지역의 문화, 인적교류를 통한 동반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중앙부처에 건의할 것으로 의결한 바 있다.

건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전철사업이 천안~조치원~청주공항을 연결하여 천안 IT, 오송 BT,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과 과학기술의 융합으로 충청권 광역경제권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노선 주변의 10개 대학 학생과 교직원 7만여 명이 천안, 조치원, 청주 간 문화·소비 생산 유동인구의 교류 활성화로 경제적 발전은 물론 충청권 전체의 취업 경쟁력강화를 통한 청년실업을 해결하자는 것.

특히 현재 건설 중인 50만 규모의 세종시 건설에 따른 유입인구의 접근성을 확보해 세종시의 관문역할을 수행하고, 청주공항과의 접근성 강화로 국제공항으로서의 면모를 쇄신하여야 한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지난달 18~22일까지 5일간 홍익대학교가 조치원, 천안, 대전지역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수도권 전철사업이 천안~조치원 간 연결 시 문화·유흥생활 지역으로 천안을 꼽았고, 지하철이 연결된다면 서울을 대신해 천안·청주로 갈 의향질문에 80% 이상 긍정적인 답변을 하여 수도권전철사업이 천안~조치원~청주공항 연결 시 천안 중심의 지역경제 발전가속화와 충청권 지역 대학생의 취업경쟁력 강화, 청주공항 및 KTX 오송역 동반 활성화 등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