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의 '부~탁해요' 알고보니 암호더라
이덕화의 '부~탁해요' 알고보니 암호더라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9.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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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덕화(58)가 ‘부~탁해요’가 유행어가 된 사연을 전했다.

이덕화는 9일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열린 SBS TV 추석특집 맛보기 프로그램 ‘스토리쇼 부탁해요’ 간담회에서 “당시 사용했던 ‘부탁해요’는 (일종의) 콜사인이었다”며 “그때는 녹화가 아니라 모두 생방송이었는데 PD 등 모든 사람들이 내 입만 봤다”고 털어놓았다.

“뭐라고 얘기를 해줘야 음악과 조명 등을 맡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며 “예를 들어 조용필에게 ‘노래 들려주세요’하면 다른 사람들이 헤맸다”는 귀띔이다. “콜사인을 한 것을 하도 오래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는 얘기다.

이덕화는 “10년을 반복하니 귀에 익어서 똑같은 것을 반복을 하면 안 되니 ‘부탁해요’를 길게도 빼고 하다가 유행어 됐다”며 “만들려고 한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부탁해요’를 들을 수 있다. “‘부탁해요’를 지금 들으면 역겨울 것 같다”면서 “한번 해보고 아니면 뺄 것이다. 만날 부탁만해서 안 되겠다”며 웃겼다.

1부 ‘이덕화, 그리고 쇼’, 2부 ‘다시 부활한 이덕화쇼 공연 실황’ 등 120분간 방송된다.

가수 주현미(49)가 공동 MC로 보조를 맞춘다. 개그맨 이수근(35)과 신봉선(30), 가수 아이유(17)와 이홍기(20) 등이 출연해 조화를 이룬다. 추석 연휴 기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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