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50돌 … 서민경제 버팀목 '우뚝'
신협 50돌 … 서민경제 버팀목 '우뚝'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0.09.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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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전 선포식… 10일 亞 연합회 포럼도 개최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 신협이 7일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신협은 지난 1960년 창립 이래 자산 43조원을 돌파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협은 외환위기 이후 조합합병 및 신규 지점 개설, 차세대 전산망 구축 등을 통한 생산성 증대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여수신 증대와 안정적인 여신정책을 추진해왔다.

신협보험, 신용카드, 상조, 신용카드 단말기 사업 등 비이자수익 확대에도 노력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는 당기순이익 1874억원을 달성, 신협의 반기실적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또한 외환위기 이후 9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온 건전경영을 원동력으로 저금리의 서민금융 지원대출을 취급해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저금리 시대 필수상품인 신협 비과세 예금의 혜택과 저렴한 보험료로 알찬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신협보험의 우수성, 자영업자를 위한 카드, 밴 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금융 서비스도 신협의 인기몰이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협은 저금리 시대에 더욱 돋보이는 금융기관이다. 신협예금의 최대 매력은 단연 비과세 혜택이다.

일반 은행에서 15.4%씩 떼는 이자소득세 대신 신협예금은 이런 세금이 면제되고 1인당 3천만원까지 농특세 1.4%만 내면 되기 때문이다.

신협은 은행에서 대출받기 힘든 저신용자 및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한 저금리 무담보 서민지원대출은 물론 고금리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위한 저금리 전환대출을 취급해 경기 침체로 운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가계 지원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에따라 신협 중앙회는 5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아시아지역 신협운동의 발전을 위해서 오는 10일까지 유성 신협연수원에서 27개나라 신협관계자가 참여하는 아시아신협연합회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신협의 발전 경험 공유'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아시아 신협의 1위가 되기까지의 성장 비결을 아시아 국가간 공유하는데 촛점을 두고 있다.

또 7일에는 서울에서 5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열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신협운동을 선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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