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덕경찰서는 6일 심야시간에 축구 국가대표의 가면을 쓰고 강도짓을 벌인 A씨(30)에 대해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밤 11시 29분께 대전 대덕구 비래동에서 귀가하던 B씨(44·여)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했으나 B씨가 소리를 지르자 달아나 미수에 그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인상착의를 숨기기 위해 지난 월드컵 경기 당시 응원을 위해 구입한 국가대표 종이가면을 쓰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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