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이달부터 두달간
올해 전국 6개 시·군에서 17건이 발생해 축산농가는 물론 국가적 손실을 가져온 구제역예방을 위해 천안시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시는 중국 등 주변국가에서 구제역이 상시 발생하고 있고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객 증가 및 추석 귀향 등으로 바이러스 유입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가을철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부터 두달 동안 소규모 축산농가의 소독을 강화하기 위해 '일제소독의 날'을 운영하고 현재 월 1회 실시하던 공동방제단 운영도 매주(수요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철저한 예찰을 위해 현재 주 1회 1인당 5가구를 예찰하던 것을 매일 1인당 10농가 이상 예찰토록 했다.
특히, 구제역 바이러스 생존기간이 최대 200일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축산농가는 물론 도축장, 사료업체, 집유업체 등 축산관련 시설의 방역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들 시설에 대한 일제소독ㆍ예찰 및 유사시 대응체제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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