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8개월만에 감소 전환
소비자물가 8개월만에 감소 전환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7.0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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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 농축수산물 안정·석유 값 하락 영향
6월 소비자물가가 5개월 연속 2%대 상승하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신선식품물가가 13.5%나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0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 보다 2.6% 올랐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2.0%를 기록한 이후 11월(2.4%), 12월(2.8%), 1월(3.1%)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2월 2.7%, 3월 2.3%, 4월 2.6%, 5월 2.7%로 등락을 계속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는 6월 농축수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고 환율 등의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도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양동희 통계청 물가동향 과장은 "물가 상승 압박 요인이었던 농축산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석유류 제품도 국제유가 안정으로 하락세로 전환돼 전월 대비 소비자 물가가 8개월만에 떨어졌다"며 "일반적으로 6월은 기후요건 등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약세를 보여 물가가 안정세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신선식품이 전년 동월 대비 13.5%나 오르면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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