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약엑스포 제천유치 고배
세계의약엑스포 제천유치 고배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0.06.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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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경남 산청 선정
충북도와 제천시가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유영학 차관 주재로 '제4차 동의보감 발간4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가칭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예정지를 경남도·산청군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가위원들은 5개의 평가항목 한의약관련 역사성 및 산업 연계성 지리적 접근성 및 관광자원 기반시설 확보여부 및 엑스포시설 사후활용 가능성 국제행사 개최경험 및 국제회의시설 확보여부 지자체의 의지 및 역량에 대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각각 실시해 충북도·제천시와 경남도·산청군을 가장 높은 등급인 S등급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제천은 이날 위원회 최종 논의과정에서 많은 명의를 배출한 한의약 관련 문화·역사성 등에서 산청에 뒤지며 아쉽게 탈락했다.

산청은 동의보감을 펴낸 명의 허준이 의술활동을 펼친 곳이다.

보건복지부는 "개최예정지뿐만 아니라 선정되지 못한 지역의 한의학 세계화, 한의약 산업화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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