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성렬·김범수 '옐로우 카드'
제갈성렬·김범수 '옐로우 카드'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4.08 2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통위, 엉터리 해설·부적절한 발언 '경고' 조치
'SBS 밴쿠버 2010'이 경고를 당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는 SBS TV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중계 프로그램 'SBS 밴쿠버 2010'을 경고 조치했다. 2월 14일과 16일 등에 방송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서 해설자와 캐스터의 발언을 문제삼고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해설자(제갈성렬)가 '주황색콘을 치면 실격인데, 아웃코스로 들어갈 뻔 했어요' 등 외국선수의 실격사유를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했다. 이후 방송에서 '당시 실격사유(인코스 재진입)를 알고 있었지만 공식발표 이전이라 말할 수 없었다'라며 오히려 관련 사실을 부인하는 등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 해설자가 '(외국선수의) 상태가 메롱이에요', '여간해서는 쫄지 않는 이상화 선수인데요', '17초9로 통과해요! 미쳤어요' 등과 캐스터(김정일)가 '자동빵으로 2위'라고 말하는 등 방송의 품위를 지키지 않고 바른 언어생활을 해치는 내용을 방송했다"고 판단했다.

방통심의위는 이와 함께 '치한놀이' 논란을 일으킨 심야 음악프로그램인 MBC FM '김범수와 꿈꾸는 라디오'에 대해 "방송에 부적절한 내용을 여과없이 방송했다"며 경고 조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