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함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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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종진 기자
  • 승인 2009.12.14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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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리틀맘 수정이' 17~18일 보령서 공연
청소년 성교육을 위한 모노 뮤지컬 '민들레를 사랑한 리틀맘 수정이'가 17, 18일 이틀간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려진다.

뮤지컬 '리틀맘 수정이'는 국가청소년위원회로부터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프랑스 르앙시 초청 화제작으로 청소년을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음악저널, 전국학생음악 콩쿠르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원하가 주인공을 맡은 이번 작품은 10대 리틀맘이 경험하는 사회적 시선과 갈등을 담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미혼모에 대한 편견과 10대의 임신과 성적 자기결정권 등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수정이가 임신으로 인한 가출 후 어렵게 살아가는 모습과 결국 아이를 잃어버리는 비극적인 결말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한국예총보령지부 조진행 지부장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청소년 성문제를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진지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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