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예방 공로
충주서에 따르면 수안보농협 함정선 과장은 지난 6일 수안보농협에 설치된 현금자동지급기 앞에서 괴산 장연면에 사는 오모씨(55·여)가 휴대전화 통화를 하면서 현금지급기 작동하는 것을 보고 오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통화내용을 확인한 뒤 전화금융사기임을 인지하고 송금하지 못하도록 해 피해를 예방했다.
수안보농협은 지난 4월에도 같은 방법으로 수안보면 사문리에 사는 신모씨가 현금지급기 쪽으로 가는 것을 제지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경찰서장의 감사장을 받았다.
이세민 서장은 이날 감사장을 전달한 자리에서 함 과장 등 농협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적극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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