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배·사과 세계시장 공략 활기
영동 배·사과 세계시장 공략 활기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9.11.0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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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뉴질랜드에 배 220톤 수출 등 우수성 입증
연말 들어 영동에서 생산된 배와 사과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군내 배 재배농가 모임인 영동배연구회(회장 김정열)는 4일 종합무역상사인 남선GTL(청주 소재)을 통해 회원들이 생산한 신고배 15톤을 캐나다에 수출했다.

영동배연구회는 올해 말까지 14회에 걸쳐 뉴질랜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등 5개국에 220톤을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 연구회는 1996년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710톤, 125만 달러어치의 실적을 올렸으며, 지난해에는 개화기시에 서리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급감했는 데도 캐나다와 뉴질랜드 등에 90톤을 수출하는 등 세계시장에 영동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영동사과수출협의회(회장 남광희)도 6일 농협무역을 통해 후지 사과 12톤을 대만에 수출하는 등 연말까지 수출물량을 24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영동 사과가 해외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수출가격도 10들이 상품이 2만4000원으로 국내 시세(2만2000원)을 웃돈다.

영동군사과연구회 회원들이 중심이 된 '영동사과수출협의회'는 24농가가 수출농가로 등록하고 수차례의 선진 유통시설 견학과 간담회, 교육 등 노력한 끝에 이번에 수출 길을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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