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북이면 선암리 출신으로 세계평화무도연합 한국총회장인 임도순 회장(71·사진)이 대한정도술협회 등 66개단체, 100만명이 넘는 회원을 대표하는 세계무술총연합회 총재에 추대돼 26일 청남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세계무술인총연합회는 지난 1975년 설립된 한국무예총연맹이 전신으로 호국운동, 청와대를 비롯한 재계 등 요인 경호, 무예인들의 각종 무술대회주관, 권익과 복리증진 및 국제교류를 통한 국위선양을 모토로 하고 있다.

고향인 청원에서 취임식을 가진 임도순 회장은 충북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지난 2008년 10월에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자신이 총회장으로 있던 일본 통일그룹 신도들이 방한할때에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충북도와 통일그룹간 청주국제공항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임 회장은 청원군 북이면 선암리 출신으로 통일그룹 목회자 겸 지도자로 현재 통일교 선교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국제승공연합회 조직문화체육국장, 일본 통일그룹 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