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웰빙식품 엑스포 조직위는 행사 기간중 인기 몰이가 예감되는 볼거리 1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첫번째는 숙성 기간을 모두 합치면 1777년이나 되는 종자 장(醬). 한국농어업예술위원회가 동식물의 품종 개념을 도입해 만든 종자 장은 국내 종가와 명문가에서 전래해 오는 장을 전통 덧장 기법을 응용해 만들었다.

각각의 종가와 명문가에서 최소 41년에서 최고 700년간 숙성시킨 간장 20가지 성분을 추출한 것. 웰빙식품 주제관 '한국인의 장독대'에서 직접 볼 수 있다.

우리 조상의 5000년 발효 과학의 진수인 슬로 푸드의 지혜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코너에는 추사 김정희의 증손녀 간장 등 모두 24점의 명품 간장이 출품된다.

두번째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씨가 먹었던 우주 식품이 전시된 우주 식품 코너. 한국형 우주식품의 개발 현황을 보면서 직접 시식할 수 있다.

이밖에 웰빙산소방, 식생활 습관 알아보기 코너, 웰빙 테이블, 요리 시연 코너, 엄마 어릴 적에, 웰빙작물 터널, 세계 장수마을 식품, 곤충생태 공간 등이 포함됐다. 각 코너마다 직접 관련된 음식을 시식해 볼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키면서도 엑스포장 방문의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찬 코너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