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수출 지속적 증가세
충북 수출 지속적 증가세
  • 안정환 기자
  • 승인 2009.08.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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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년比 14.1% … 타시·도보다 감소폭 적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충북지역 수출은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였다.

30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지부장 권영대)에 따르면 7월 충북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1% 감소한 8억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7월까지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20.1% 감소한 45억8300만달러, 수입은 47.4% 감소한 27억46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18억37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우리나라 총수출은 세계적인 경기불황의 여파로 지난해보다 7월 수출은 21.8%, 1~7월중 수출은 22.5%의 감소를 가져왔으나, 충북 도내 수출은 같은 기간 각각 14.1%, 20.1% 감소를 기록하면서 다른 시·도보다는 감소폭이 적었다.

특히 지난 1월 41.6%의 수출감소를 기록한 후 4월 22.1%, 5월 19.4%, 6월 7.5% 등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이번 7월에는 14.1%로 다시 확대됐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7월 수출이 20.6%의 증가세를 기록함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8월부터는 감소폭이 줄어드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이 수출의 회복세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충북의 주력수출 품목인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아직까지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은 상황에서 회복속도가 기대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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