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원산도 연륙교로 건설돼야"
"보령~원산도 연륙교로 건설돼야"
  • 오종진 기자
  • 승인 2009.08.10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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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특위구성… 대정부 건의문 채택
속보='보령시 연륙교 건설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임대식)는 지난7일 제124회 임시회 5차 회의를 열고 "보령~원산도 구간은 해저터널이 아닌 연륙교로 건설돼야 한다"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충청타임즈가 지난달 14일 보도한 '보령~태안 연륙교 홍보용 논란' 제하의 기사와 관련, 보령시의회(의장 김충수)가 지난 5일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이다.

특별위원회는 이날 건의문을 통해 "보령~태안 연륙교 건설공사 1공구 보령~원산도 구간은 당초 발표된 기본계획과 같이 교량과 인공섬 등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서해안 최대 관광휴양지역으로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보령시의 입장과 다르게 스쳐가는 관광지로의 전락이 우려된다"며 "교량과 인공섬 건설로 새로운 볼거리 창출을 기대했던 시민들에게 좌절과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보령시의회 전체 의원으로 구성하였고 위원장에는 임대식 의원, 간사에는 김종학 의원이 각각 선임되었으며 앞으로 대천~원산도간 해저터널 건설에 따른 '주민의견 수렴 및 반영 지원, 관련부처 및 기관에 결집된 의견 전달'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보령~태안 연륙교 건설공사'는 보령시 신흑동(대천항)~태안군 고남면(영목항)을 잇는 총 14 구간에 5024억원을 들여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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