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무대 큰 감동 환상의 하모니
작은 무대 큰 감동 환상의 하모니
  • 오종진 기자
  • 승인 2009.07.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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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비인중, 숲속교실 완공 기념 음악회 화제
으뜸 인재를 키우는 작지만 알차고 아름다운 학교를 지향하는 서천 비인중학교(교장 이충희)는 지난13일 학생 및 교직원,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열린 음악회는 비인중학교 '숲 속 교실' 완공을 기념하고 평소 음악회 등 문화적 접근 기회가 어려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음악회 구성이 이루어졌는데 그 내용은 사물놀이 가락 연주 바이올린·플루트 연주 대전청소년교향악단 연주 그룹사운드(푸른솔) 연주 등 소규모 공연들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이날 열린 음악회 1부 행사로는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물놀이 공연과 바이올린·풀루트 연주를 비롯하여 대전청소년교향악단 4인이 연주하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연주로 시작됐으며, 2부 행사에서는 비인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추억의 7080 콘서트'로 꾸며졌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주민들의 문화 참여의 기회를 더욱 확대시켰으며, 지역사회의 작은 학교가 교육의 장으로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문화예술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어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비인중학교 이충희 교장은 "2학기에는 충남교향악단 초청공연과 함께 다양한 지역 공연팀의 참여 등도 계획되어 있어, 숲속 학습장이 앞으로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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