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누에 건강보조식품 개발
유기농 누에 건강보조식품 개발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9.06.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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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태광영농조합법인, 저온효소 추출로 유효성분 보존
양잠산물(뽕잎, 뽕뿌리 등)의 건강상 효능이 익히 알려진 가운데 청정지역에서 자란 유기농 누에를 주 원료로 새로운 개념의 건강식품 개발에 성공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성군 금마면 월암리 소재 태광영농조합법인(대표 정완호)는 저온효소 추출방식의 새로운 기법을 이용해 가장 이상적인 건강보조식품을 개발했다.

태광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1월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현장애로기술현장과제'로 선정돼 1년여간 충남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연구에 돌입 누에를 이용한 건강보조식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공은 충청남도 청정지역에서 기른 100% 국내산 누에 중 유효성분을 최대로 함유한 5령3일된 건강한 누에만을 골라 뽕잎, 뽕가지, 뽕뿌리, 오디를 함께 우려냈으며, 저온효소 추출방식으로 저온에서 72시간 추출해 몸에 좋은 누에의 유효성분을 손상시키지 않고 그대로 담았다.

또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성분분석결과 태광영농조합법인에서 개발한 제품은 세린, 트레오닌, 아르기닌 등 필수아미노산 8종을 포함한 21종의 천연아미노산이 검출됐으며, 이는 단일식품으로 총 22종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 초유와 견주었을 때도 손색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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