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삼성체육공원 조성사업 차질
음성 삼성체육공원 조성사업 차질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6.1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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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지 12필지 5만3011㎡ 보상가 협의지연
음성군이 기존 양덕체육공원을 확장 정비하는 삼성체육공원 조성 사업의 사업추진 일정에 차질이 우려된다.

16일 군에 따르면 삼성면 양덕리 일대 5만4077㎡ 부지에 50억원을 들여 축구장과 테니스장, 농구장, 풋살장, 인라인장 등의 시설을 갖춘 체육공원을 2010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에 따라 이달 중 편입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을 마친 뒤 착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 토지 감정평가조차 끝나지 않아 편입토지와 지장물 보상협의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

또 편입예정 부지 중 농어촌공사 소유(1066㎡)를 제외한 나머지 12필지 5만3011㎡의 사유지는 보상가 등의 문제로 보상협의에 지연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과 행정절차 이행 등의 기간을 감안하면 오는 9월에나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토지감정평가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직 보상협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토지주에 대한 이해 설득으로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 6억원 등 모두 8억원을 들여 삼성체육공원 내에 다목적체육관과 야외족구장, 회의실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복합체육시설도 오는 12월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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