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전부터 교육문의 잇따라
청주시와 청주향교는 13일 남상우 시장과 박영순 전교를 비롯한 유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향교 연수원(숙소) 준공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사업비 13억5000만원을 들여 상당구 대성동 향교 부지에 연수원을 착공해 연면적 835㎡(지하 1층, 지상 3층) 숙박실 14개 규모로 건립했다.
이곳에서는 150명이 동시에 숙박이 가능하다. 특히 향교 연수원으로는 전국에서 처음 지어져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개원 전부터 학생, 기업체, 외국인, 시민들의 예절교육, 한국문화체험 등 교육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청주향교는 고려성종 6년(987년) 전국 12목에 세워진 향교 중 한 곳으로 경학박사와 의학박사를 두고, 사대부의 자제를 교육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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