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올해 공공요금 동결
천안시 올해 공공요금 동결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9.03.0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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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봉투·정화조 청소료 등 6개 품목
천안시가 올해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6개 품목의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동결되는 공공요금은 상·하수도요금, 쓰레기봉투 요금, 정화조 청소료, 문화시설 입장요금, 공연예술관람요금 등이다.

시는 이들 공공요금을 경영 개선 노력 등을 통해 요금 인상 압력을 억제하고, 하반기 이후에도 동결을 원칙으로 지속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생산 원가가 지나치게 낮아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인상 시기를 조절하고 인상률을 최소화해 타 물가에 영향이 크게 미치지 않게 하기로 했다.

또 공공요금 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의과정에서의 민간 참여 비율을 70% 이상 확대하고, 사전 검증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방 물가 안정을 위해 현장 지도 점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대상은 두정동, 쌍용동, 신부동 등 시내권 대형 유통 매장과 재래시장 등이다. 시는 이들 유통업소에 대해 개인 서비스 품목 9종과 생활필수품 52종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에 나서며 주부교실 등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정기 가격 조사 및 물가안정 캠페인 등에 나서 자율적인 요금 관리를 유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음식점과 공중위생업소에 대해 물가 안정에 동참을 바라는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고 가격 인하 업소에 대한 인센티브(쓰레기봉투 50 5매 지원)를 부여하는 등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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