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부터… 630필지 77만 8563㎡
천안시는 2일부터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 예정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하고, 오는 5월 보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대상토지는 모두 630필지 77만8563㎡로, 주택 21동, 창고 및 축사 93동, 작업장 및 사무실 123동, 분묘 29기, 과실수 등 나무 5500여 그루로 조사됐다.
시는 감정평가 완료 후 4월말까지 소유주에게 보상금액을 개별 통보한 뒤 보상을 거쳐 6월에 착공, 2011년 완공할 예정이다.
4203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확장사업은 천안시와 케이유피, 한미파슨스, 신한은행 등이 참여하는 '제3섹터 방식'으로 진행된다.
확장사업이 마무리되면 제3산업단지는 애초 84만1024㎡ 규모에서 77만 8563㎡가 늘어난 161만 9,588㎡로 자족기능의 복합단지 개발이 가능케 되며, 주거용지 20만 2,936㎡를 비롯, 지원시설용지 2만4193㎡, 산업시설용지 31만7627㎡, 공공시설용지 21만9749㎡, 이주대책용지 1만 4,060㎡ 등으로 조성된다.
신재식 천안시 기업지원과장은"외국기업의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신설 산업시설용지 중 절반가량을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했다"며 "전자·정보기기 국내외 기업체가 입주해 지역 산업을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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