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만전
천안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만전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9.02.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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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방역대책본부 운영… 진입로 8개소 중점관리
최근 남부 지방에서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병되면서 천안시가 AI 예방에 고삐를 죄고 나섰다.

지난 2003년,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AI 발생으로 홍역을 치렀던 천안시는 이달부터 AI 특별 방역 대책 본부를 운영한다.

오는 4월까지 운영되는 방역 본부는 과거 AI 발생 지역인 동남구 풍세 양계단지를 집중 관리지역으로 정해 진입로 8개소를 중점 관리하고 방역 초소를 운영한다.

또 발생이 우려되는 축사별로 소독 방제단과 예찰반을 운영하고 AI 예방을 위한 농가 지원 사업으로 72 농가에 2만 6700㎡의 면역 강화제를 공급하기로 했다.

축사에는 감염을 막기 위해 야생 조수 차단 시설을 설치하고 차량소독시설, 인체소독기, 발판 소독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닭, 오리, 메추리 등 가금류를 사육하는 162 농가에 대해서는 담당 공무원을 배치해 예찰을 강화하고 순회 소독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부터 AI 방역을 위해 철새 및 텃새의 축사 접근 차단을 위해 축사 주변 잡풀을 제거하고 하천변에 반짝이 줄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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