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특별한 군사적 움직임 없어"
靑 "北, 특별한 군사적 움직임 없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2.1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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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행정부, 대북정책 '성숙한 접근'… 지지"
청와대는 17일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과 관련,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북한측 군사적 움직임에 있어서 특별히 포착된게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외교안보라인 핵심 참모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계속 경계를 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현재 특별히 무엇인가가 임박했다고 말하기에는, (적어도) 오늘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참모는 "최근 미국에 가서 오바마 행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설명했는데, 미국측에서 '정책이 상당히 의연하다. 성숙한 접근방법'이라며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며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자는 얘기도 오갔는데, 대개 군사동맹으로 유지되던 동맹의 범위를 조금 더 넓혀서 기후변화, 에너지, 비확산 문제 등 글로벌 이슈까지 포괄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의 핵 보유국 인증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이번 주에 방한하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서울에서 기자회견 등을 통해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리라 기대한다"며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6자회담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도 오갔는데 미국측은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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