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02곳 실태조사… 301곳 적합 판정
천안시가 최근 쇠고기 원산지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업소가 규정을 잘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4개월간 지역 내 일반음식점 193곳과 식육판매점 109곳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조사했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업소별로 쇠고기 시료를 채취해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1곳을 제외한 301개 업소가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결과 한우 296건, 호주산 쇠고기 5건, 국내산 육우 1건 등이 실제 소비자들에게 고지한 대로 판매됐으며 단 1곳만 한우가 아닌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판 것으로 드러나 행정 처분을 받았다.
시는 앞으로 학교 및 집단 급식소에 납품되는 쇠고기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천안시 관내 원산지 표시 대상 업소는 일반음식점 7280곳, 휴게음식점 242곳, 위탁급식영업 180곳, 집단급식소 482곳, 축산물 판매소 691곳 등 총 8885개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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