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노조 파업… 사측 직장폐쇄 '맞불'
경남일보노조 파업… 사측 직장폐쇄 '맞불'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2.0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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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노력 없는 일방적행동" 집회·대시민 선전전 계획
경남 진주시 전국언론노동조합 경남일보지부가 파업에 들어가자 사측이 '부분직장폐쇄'로 대응해 반발하고 있다.

경남일보노조는 5일 오후1시 사측이 '부분직장폐쇄'를 통보, 노동조합원의 사내 출입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진성 지부장은 이에 대해 "사측은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자 단순히 노조의 입장만 확인했을 뿐 제대로 된 논의를 하려는 노력도 기울이지 않은 채 부분직장폐쇄를 통보했다"고 반발했다.

강 지부장은 "회사가 단체교섭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직장을 폐쇄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는 대법원의 판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사측의 부분직장폐쇄 통보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연대하고 집회나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하는 등 대응수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노조는 사측이 인적 쇄신 등 경영개선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면 노조원의 의사를 물어 파업 지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노조는 4일 회사를 위기로 몰아넣은 무능한 경영진 사퇴 무원칙 구조조정 반대 살인적 임금삭감 반대와 임단협 재개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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